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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 검사 기준 변화한것 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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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2월 6일

변화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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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6일

네, 매독 환자의 뇌척수액(CSF) 검사 적응증 기준이 변경되었습니다. 최신 지침에 따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적인 변화는 과거에 혈청 RPR/VDRL 역가(titer)가 1:32 이상이거나 HIV에 감염된 경우 증상이 없어도 CSF 검사를 권고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신경학적, 안과적, 이과적(청각/전정) 증상이나 징후가 있을 때 CSF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 기준이 명확해진 점입니다.

상세 해설

1. 매독 환자 CSF 검사 적응증(Indications) 변화

제공해주신 개념서의 내용은 과거 지침을 일부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성병 치료 가이드라인(2021) 등에서는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구분과거 지침 (개념서 내용)최신 지침 (현재 학습해야 할 내용)
핵심 기준1. 신경계 증상<br>2. RPR/VDRL 역가 ≥ 1:32<br>3. 활동성 3기 매독<br>4. HIV 감염자1. 신경학적 증상/징후 (인지기능 장애, 운동/감각 장애, 뇌신경 마비 등)<br>2. 안과적 증상/징후 (포도막염, 신경망막염, 시신경염 등)<br>3. 이과적 증상/징후 (청력 소실, 이명, 현훈 등)<br>4. 활동성 3기 매독(심혈관 매독, 고무종 등)<br>5. 치료 실패가 의심될 때
변경점 요약혈청검사 역가나 HIV 감염 여부 자체를 독립적인 적응증으로 간주했습니다.임상 증상의 유무를 CSF 검사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습니다. RPR 역가가 1:32 이상이거나 HIV에 감염되었더라도 관련 증상이나 징후가 없다면 일상적인(routine) CSF 검사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이유: 연구 결과, RPR 역가가 높거나 HIV에 감염된 무증상 환자에게서 CSF 검사를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것의 임상적 이득이 불분명하며,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2. 신경매독 진단 기준

개념서에 제시된 신경매독 진단 기준 자체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각 항목의 의미를 더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CSF VDRL 양성: 신경매독 진단에 특이도(specificity)가 매우 높아 확진적 검사로 간주됩니다. (단, 민감도(sensitivity)는 낮아 음성이라고 해서 신경매독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CSF 백혈구 증가 (>5-10 cells/㎕): CSF pleocytosis는 신경계 염증을 시사하지만, 매독 외에 다른 원인(특히 HIV 감염자)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비특이적입니다.
  • CSF 단백질 증가 (>45 mg/dL): 백혈구 증가와 마찬가지로 신경계 염증을 시사하는 비특이적 소견입니다.

따라서 진단은 다음과 같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확정적 신경매독 (Definite neurosyphilis): 매독 환자에서 CSF-VDRL 양성인 경우. (다른 CSF 소견이나 증상 유무와 무관)
  • 추정적 신경매독 (Presumptive neurosyphilis): 매독 환자에서 CSF-VDRL은 음성이지만, ① 신경학적/안과적/이과적 증상이 있으면서 ② CSF 백혈구 또는 단백질 증가 등 다른 소견으로 설명되지 않는 염증 소견이 있을 때 진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론

매독 환자의 CSF 검사 적응증임상 증상 중심으로 변경되었으므로, RPR ≥ 1:32 또는 HIV 감염 자체를 적응증으로 암기하는 것은 수정해야 합니다. 신경매독의 진단 기준(CSF VDRL, WBC, protein)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효하나, 각 검사의 진단적 가치와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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